인고의 미 I 철, 585화이트금, 다이아 2021
원시적인 금속인 철을 장신구에 사용함은 장신구 재료에 대한 세간의 기준을 깨 보려는 의도가 담겨있다. 금속 중 경제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지는 금은 오래 전부터 장신구의 재료로 널리 쓰여왔다. 반면 철은 그 자체가 갖는 공업적 이미지 때문에 장신구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. 나는 주얼리 중에서도 상징적 의미로 쓰여지는 반지라는 매체를 통해 또 다른 가치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를 주려 한다. 금의 눈부신 질감과 색감 그리고 철의 원시적 강인함의 매력이 더해진 반지는 착용자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놀이의 기회를 갖게 하리라.
오미화 (1966~)
갤러리스트
Instagram: @galleryokorea_official
1989 팔슨스 디자인대학 학사 미국
1991 크랜부룩 미술대학 석사 미국
2001 하버드 대학 (Harvard University) 박물관학 수료 미국
전시, 소장, 수상, 주요활동
2001~2007 한양대 국민대 서울대 강사 역임
2001-현재 공예전문화랑 갤러리오 대표
2017 NGV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참여 멜번
2019 SOFA 참여 시카고
2020 AHAF 서울호텔아트페어 참여 서울